X

(특징주)자동차株 이틀째 급등..판매하락세 진정

박기용 기자I 2009.01.05 09:32:29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글로벌 자동차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보다 2700원 6.5% 오른 4만44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전일보다 6.0% 급등한 7390원을 기록 중이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 내수판매가 전년에 비해 23.1%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판매 감소가 지속됐지만 전월에 비해 17.7% 증가하면서 판매 하락세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정연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시장이 불황이지만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양사의 판매가 10% 감소하더라도 상반기에는 높은 환율 상승효과와 환 관련 평가손실 감소, 원자재 가격 하락,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효율 증가, 판매 할인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유가의 반격..무엇을 사고 팔 것인가?
☞코스피 1180선도 타진…연초랠리 `후끈`
☞현대차 생산직, 위기극복 동참 확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