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1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이후 급반등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자, 그동안 많이 올랐던 현대·기아차에 매물이 많은 모양새다.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전일보다 2.30% 하락한 8만5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나흘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사흘째 하락하며 1.94% 떨어진 1만2650원을 기록중이다.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압박이 커진 가운데 검찰이 정몽구 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한 점이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 정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이 양형을 다시 정하라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