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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해는 수출이다..`매수`↑-미래

안승찬 기자I 2008.02.12 09:30:05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동아제약(000640)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8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이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인 11만8039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지원·황상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불임치료제 고나도핀과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지난해부터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수출 전선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자체개발 바이오의약품과 개발 신약 완제 의약품 중심의 수출 계약 금액이 향후 5년간 3400억원에 달하고, 올해 수출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36.7%가 예상된다는 것. 이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기대하고 있다.

신지원·황상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의 경우 지난해말 58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수출이 성사된 데 이어 현재 미국내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해외 판권 매각 가능성 등이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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