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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오리나의 명성만으로도 팍스 측은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케빈 매기 팍스 뉴스 부사장은 "피오리나가 우리에게 조력자로 참여한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그는 우리 세대 업계 최고 리더 중 하나"라고 말했다.
피오리나는 지난 2005년 2월 실적 부진으로 컴팩 인수합병(M&A)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쫓겨나다시피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지난해 HP 시절에 대해 쓴 저서 `힘든 선택들(Tough Choices)`이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등 여전히 대중의 관심권 안에 있는 인물.
그는 별도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와 국가 사안과 관련한 심도있는 이슈에 대해 얘기할 기회를 계속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팍스 비즈니스 채널은 오는 15일 방송을 개시, 그동안 경제 방송계를 거의 독점해 온 제너럴일렉트릭(GE)의 CNBC에 도전장을 낸다. 관련기사 ☞ 美 경제전문 케이블 채널 대격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