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수주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000720)은 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대비 3300원(3.67%) 상승한 9만3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한때 9만4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리비아 전력청(GECOL)이 발주한 총 1조2520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서부 발전소와 알칼리즈 발전소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허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순조로운 해외수주액을 고려할 때 국내외 신규수주액은 목표치 9조8000억원을 상회해 1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태안기업도시 실시계획 승인으로 자산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되고, 올해말부터 인수합병 이슈도 제기될 가능성 높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경협의 수혜주로 현대건설이 부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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