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WW는 최근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K콘텐츠와 관련된 국내 제작사, 플랫폼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EXPAND YOUR STAGE)라는 슬로건 아래 20개국, 290개사에 달하는 전 세계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2000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BCWW는 콘텐츠 사업자 간의 비즈매칭과 쇼케이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콘퍼런스 등 B2B 프로그램부터 국내 유명 OTT 플랫폼 및 하이브(HYBE)의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플레이그라운드 등 일반 방문객 대상 B2C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밖에도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우수 뉴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포상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작품상 및 특별상 수상자(작)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교양 등 작년보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들이 다수 접수됐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BCWW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들의 열띤 참여와 뜨거운 관심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장이 되어왔다”며 “이제 국내 콘텐츠산업이 글로벌 주류 시장으로 성장한 만큼, BCWW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방송영상마켓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