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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모집…13일까지 접수

정병묵 기자I 2022.01.11 09:00:2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를 모집한다.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을 통해 접수받는다.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스타벅스 매장에서 실습 전형을 거친다.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분기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약 4% 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802명으로,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중증 장애인은 365명, 경증 장애인은 72명이다. 이 중 48명은 동등한 승진 기회를 얻어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2020년 12월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하고, 지난해 3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러한 고용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스타벅스 최초 청각장애인 점장인 권순미 점장이 2018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행복추진팀 박종환 파트너가 장애인고용촉진 정부포상 업무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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