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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1지구 B2, 대우건설 컨소 품에…공공지원 민간임대 건설

김미영 기자I 2021.06.06 11:38:29

이천중리지구 B4블록, 계룡건설산업 컨소 우선협상대상자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성남복정1지구 B2블록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이천중리지구 B4블록에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주회천 A23블록은 사업신청자 자격 미달로 유찰됐다.

LH는 지난 3월 24일 성남복정1 B2블록, 이천중리 B4블록, 양주회천 A23블록을 대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민간 임대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LH의 택지 공급 등 공공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10년 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주변 시세 대비 85~95% 이하의 낮은 임대료로 공급되며, 무주택자에 우선공급하고 20% 이상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성남복정1 B2BL 조감도
성남복정1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단지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푸르지오 챗봇’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바탕으로 주민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2년 임대운영을 통한 주거 안정성 강화 △세대분리 복층 하우스, 내 집 앞마당 하우스, 포켓정원 하우스 등 8가지 맞춤형 주택 평면계획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천중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입주예정자 소통 프로그램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 공간 설계 △실내 취미활동 지원시설, 언택트 입출입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유찰된 양주회천 A23블록은 6월 중 재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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