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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실상 산아제한 정책이 전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라는 해석”이라면서 “정치국회의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정년퇴직 연령도 점차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년 만에 인구 센서스를 실시했고, 지난 5월 1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인구는 14억명(14억 1178명)을 유지했으나, 인구 정점이 임박했으며, 1960~1961년 대약진운동 이후 처음으로 출산인구가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으로 집계됐다. 가입 여성 인구 감소와 경제적 부담이 출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같은 날 중국은 인민은행,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방침을 밝혔다. 결국 모든 정책의 전제는 안정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었다. 중국 정부는 다음 수순으로 소프트 정책(호구제도 개혁,토지제도 개혁, 교육 및 사회보장 제도), 추가 재정지원 확대 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신에너지로의 투자 역시 거대한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도 이제 중진국으로, 양적소비가 아닌 질적소비(쇼핑, 교육, 의료), 무형+신형(지적재산권, 연구개발, 신재생에너지, 우주)소비, 금융(개방과 활성화)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한 추가 정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