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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배움터는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수생들이 실제 제품을 생산하면서 스마트공장 구성 및 운영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한 학습장이다.
대구경북연수원 배움터는 지난해 1월부터 약 14개월에 걸쳐 구축이 진행됐으며, 주요시설로는 제조라인과 스마트제조 실습장비가 마련된 제조 실습실을 비롯해 로봇 실습실, PLC 실습실 등이 있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을 반영한 다양한 로봇 실습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구지역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지역활력 2.0’과 연계한 배움터 운영을 통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교육장들이 스마트공장 관련 최신의 ICT 기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견학 중심이었다면, 대구경북 배움터는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중진공은 2017년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북 전주 캠틱종합기술원, 경남 창원 부산경남연수원 등에 배움터를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올해는 경북 경산 대구경북연수원에 이어 충남 천안의 충청연수원에, 광주 호남연수원에도 배움터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인력 6만명을 양성하고 디지털뉴딜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대구경북연수원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스마트제조 및 디지털 뉴딜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적자원을 양성해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