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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당정청, 새 시대 열어가는 강력한 주도세력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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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8.09.01 12:00:17

1일 청와대 영빈관서 사상 최초로 당정청 전원회의 개최
9월 정기국회 앞두고 당정청 소통 강화 및 일체감 형성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당정청이 다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강력한 주도세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당정청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값진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동은 문재인정부 집권 2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25일 전당대회를 통해 이해찬 대표를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를 꾸렸고 문 대통령 역시 30일 장관 5명을 교체하는 후속개각을 통해 2기 내각 인적 개편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고위 당정청회의보다 참석자의 범위가 훨씬 넓은 사상 최초의 당정청 전원회의였다. 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의원 전원,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이하 국무위원들도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청와대에서도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후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들이 대거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워크숍 마치고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았다”며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첫 발 내딛고 계신 이해찬 당대표님과 새로운 당지도부의 출범을 축하드린다. 지난 2년간 당을 승리로 이끌어 주신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직전 지도부께도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국회, 경제국회, 평화국회를 이끌고 계신 홍영표 원내대표님과 원내지도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과 관련, “당정청이 일체감을 가지고 국정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설령 우리정부와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지금 대한민국이 근본적인 변화의 시기 속에 있다는 사실 만큼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은 분명하다”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으로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 국민주권을 되살리고 국가권력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 △성장동력을 되살리는 한편, 배제와 독식의 경제가 아니라 소수가 부를 독점하지 않고 다함께 잘사는 경제를 이루는 것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반도경제공동체라는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것 등 4개항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분명한 시대정신이지만 어느 하나 어렵지 않은 과제가 없다. 지금까지 걷지 않았던 새로운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당정청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동 운명체가 되지 않으면 해내기가 어렵다”고 당정청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동 비공개 과정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우리 정부의 향후 경제운용 방향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에에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질의응답이 오가는 소통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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