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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정체 지속…낮 12시 서울→부산 ‘6시간30분’

뉴스속보팀 기자I 2018.02.15 11:38:58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10분 예상
고속도로 대부분 정체현상…40㎞/h 이하 구간 600㎞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이 귀성차량으로 붐비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부터 부산요금소까지 6시간30분(버스 5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10시 예상 소요시간(7시간)보다 승용차와 버스 모두 각각 30분이 줄었다.

서울→광주 5시간20분(버스 4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10분(버스 2시간1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버스 3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20분(버스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는 귀경시간보다 1~2시간 정도 단축된다. 부산부터 서울은 5시간30분(버스 4시간30분), 광주→서울은 3시간20분(버스 3시간)이 소요될 정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진행 중인 강릉까지는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도 3시간40분이 소요된다.

반면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30분, 양양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50분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3분 기준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전체 정체구간(40㎞/h 이하) 구간은 599.3㎞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동탄분기점부터 오산나들목 구간(4.3㎞)을 포함, 부산방향 40.2㎞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동군산나들목부터 서김제나들목 구간(12.6㎞)을 포함해 목포방향 46.7㎞ 구간에서 차량들 거북이걸음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45㎞,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34.3㎞,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23.9㎞,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35.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신림나들목부터 제천나들목 구간(12.1㎞)을 포함해 부산방향 30.6㎞ 정체 중이며, 호남고속도로지선은 논산방향으로 28.7㎞ 구간에서 막힌다.

도로공사 오후 7∼8시부터 정체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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