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6 창조경제박람회’가 어제(2일) 서울 코엑스 건물 전체에 발생한 정전사고로 인해 30분 일찍 끝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약 20분간 코엑스 건물 전체에 정전사고가 발생했고, 오후 4시30분 임시 전력 시스템의 교체로 인한 2차 정전으로 사전 예고 없이 관람시간을 30분 단축해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1차 정전은 코엑스와 소방당국에서 원인을 규명 중이며, 정전 이후 코엑스 측에서 보조전력 시스템을 가동해 비상전력을 공급했다. 2차 정전은 보조전력 시스템을 한국전력의 주전력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미래부는 하지만 2일 오후 5시 이후 코엑스의 정전은 완전 복구되어 정상적인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말(12월 3~4일) 관람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사고는 없었고, 향후 정전 등 제반 사고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