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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주’는 소주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달콤하고 향긋한 바나나 덕분에 소주라는 점을 잊고 마시게 된다는 점을 주의하자.
재료는 간단하다. 바나나와 우유 그리고 소주면 충분하다. 우선 바나나 2개를 썰어 준비한다. 바나나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면 바나나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이때 꿀이 있다면 꿀도 소주잔 한 컵 분량 첨가하자. 꿀의 단맛이 바나나, 우유와 잘 어울린다.
바나나를 얇게 썰어 넣은 잔에 소주를 소주잔으로 1.5잔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 소주를 넣는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우유를 소주잔으로 다섯 잔 정도 넣어주면 완성이다.
바나나주는 소주만 마셨을 때 느껴지는 쓴맛과 알싸함이 사라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바나나와 우유 덕분에 배까지 든든하다.
◇“소주에 빠진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주
소주에 아이스크림을 넣는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탄생한 아이스크림주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아이스크림 모양에 따라 독특하고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재료는 소주, 사이다, 아이스크림이다. 이때 아이스크림은 크림이 들어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대신 과일 향이 첨가된 바 형태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크림 형태 아이스크림은 끈적거림 때문에 소주와 어울리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우선 소주 2잔을 큰 컵에 옮겨 담는다. 이어 소주잔으로 사이다 3잔을 넣는다.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넣고 저어주다 아이스크림이 어느 정도 녹으면 얼음 넣어주면 완성이다.
아이스크림주의 특징은 화려한 색깔에 있다. 넣는 아이스크림에 따라 색깔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맛과 색의 소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흔히 ‘죠스바’가 아이스크림주에 많이 사용된다. 상큼한 딸기 맛 아이스크림이 소주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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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 소주 열풍 주인공”..유자주
과즙 소주 열풍을 불고 온 유자소주는 소주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의 단골 메뉴 중 하나다. 재료를 구하기 쉽고 시판 과즙 소주와 달리 내 입맛에 맞는 술을 만들 수 있기 때문.
한편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순하리 짝퉁’이라 불리는 유자주 재료는 소주, 유자차, 사이다, 레몬이다.
만드는 방법은 큰 잔에 소주 2잔을 넣고 유자차를 티스푼으로 두 스푼 떠 넣는다. 그리고 소주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이어 슬라이스한 레몬과 얼음을 넣고 충분히 섞어준다. 충분히 섞었으면 사이다를 소주잔으로 4잔가량 넣어주면 완성이다.
유자차나 레몬을 따로 준비하기 어렵다면 간단한 방법이 있다. 슈퍼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유자 음료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유자 음료와 소주를 각각 6 대 4분량으로 섞어주면 시판 과즙 소주 부럽지 않은 소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