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거대 벤처연합을 지향하는 기업인 오백볼트(500v)가 출범했다. 오백볼트는 12개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모여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 영역을 아우르는 O2O 벤처연합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과 제조업, B2C와 B2B의 경계까지도 모두 없앤 것이 특징이다.
오백볼트는 1년에 50개 이상, 총 500개 벤처기업을 인수합병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회사명도 ‘500 Ventures Of Life & Tech’라는 의미의 오백볼트(VOLT)로 정했다.
김충범 오백볼트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의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벤처기업들이 뭉쳐 경계를 허물고 상호 시너지를 도모해 아시아 전체를 연결하는 거대 O2O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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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현재까지 4개의 파트너가 함께 하고 있는 패스트트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CEO를 선발해 공동창업 형태로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매년 2~3개의 회사를 직접 만들 계획으로 올해는 3개 회사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패스트트랙아시아에 속해있는 기업은 △친환경 유기농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헬로네이처와 △맞춤 셔츠 정장 브랜드 스트라입스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플라이 △교육서비스 업체인 패스트캠퍼스 등이다.
이에 앞서 설립된 옐로모바일 역시 대표적인 벤처연합군 형태의 회사다. 옐로모바일은 설립 후 2년여 동안 70개 가까운 벤처회사들을 인수하고 대형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옐로모바일은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잠들 때까지 24시간 동안 사용자에게 모바일로 필요한 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합 모바일 회사. 옐로모바일과 같은 모델은 국내에서 첫 시도이기 때문에 아직 시장에서 ‘거품’ 논란도 있는게 사실이다. 급격한 인수합병으로 회사의 몸집만 불려 상장 이후 자금회수(캐시아웃)를 노린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시장 선점 효과가 큰 모바일 시장에서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각 영역별 대표 앱 서비스 회사들과 연합하는 모델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 인력 등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