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3월 둘째주인 이번주(10∼16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133개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회사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105개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코스닥시장은 주성엔지니어링과 YG엔터테인먼트 등 26개사, 코넥스 시장은 비나텍과 스탠다드펌 2개사의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된다.
특히 금요일인 14일에 주주총회가 집중돼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00830), 제일모직(001300), 호텔신라(008770),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 등 115개가 이날 주주총회를 치른다. 한편 정기주주총 시즌이 본격 시작된 이후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도의 신사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주주이익 침해로 반대하면서부터다. 국민연금 자력으로 안건을 부결시키기는 어렵지만 향후 기업 경영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 주주총회에서의 국민연금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삼성電등 3월 둘째주 상장사 133개사 정기주총 예정
☞삼성전자, 미국서 인터넷라디오 '밀크' 서비스 시작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