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작년 美 특허 취득 1위..삼성은 2위

정병묵 기자I 2014.01.15 09:07: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IT 기업은 IBM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2위, LG전자는 10위였다.

15일 미국의 조사기관 IFI 클레임스 패이턴트 서비스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미국에서 총 6809건의 특허를 취득, 21년 연속 최다 특허 등록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IBM의 지난해 특허 취득 수는 아마존, 구글, EMC, HP, 인텔, 오라클, 시만텍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등록한 특허건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총 4676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2012년에도 각각 4894건, 5081건으로 IBM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이어 미국 특허를 많이 취득한 기업은 캐논,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파나소닉, 도시바 순이었다. 2012년 1624건을 기록한 LG전자는 지난해 1947건으로 10위에 올랐다.

IBM 측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 핵심 전략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연구개발을 한 결과”라며 “여러 기술들이 솔루션에 실제 적용돼 고객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투자의맥]"엔화 변동성 확대..종목 트레이딩 전략 추천"
☞정부 '투자 러브콜'에, 재계 "경제 녹록지 않은데.."
☞이맹희·건희 화해 여지 없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