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최근 30대의 추억과 향수가 새로운 문화적 코드로 떠오른 것처럼 젊은층의 영향력은 소비시장에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스24의 분석에 따르면 2011년 도서시장을 주도한 것도 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였다.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20대(18.4%)와 30대(37.3%)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30대의 경우 백화점(31.2%), 편의점(35.1%)에서 최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백화점 문화센터도 중장년층을 위한 ‘노래교실’ 강좌보다는 30대를 겨냥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나 ‘남성고객 요리교실’ 등 젊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세대별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것을 근거로 볼 때 30대를 주축으로 한 젊은 세대는 ‘즐거운 소비’를 하는 세대”라고 정의했다.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고 취미와 여가 생활에 대한 투자도 기성세대보다 훨씬 관대하다. 또,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중시하고 계획적 소비를 하는 동시에 유명 디자이너 제품이라면 선뜻 지갑을 열기도 하는 이중적 소비패턴도 강하다.
박 연구원은 “요즘 2030세대는 과거 세대들과는 확연히다른 소비패턴과 생활방식을 갖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은 사회발전의 중심축인 동시에 핵심집단인 만큼 기업들은 이들의 만족감을 높여줄 소비에 부응할 만한 전략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뉴스타트 코리아]세대구분 뛰어넘은 소비문화
☞[뉴스타트 코리아]5060 소비파워가 뜬다
☞[뉴스타트 코리아]남자, 지갑을 열다
☞[뉴스타트 코리아]급부상한 2030, 소비 이끈다
☞[뉴스타트코리아]'디자이너 브랜드' 여심 잡다
☞[뉴스타트코리아] 올 봄 그녀는 '복고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