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대우증권은 8월 증시에 대해 이익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과 저금리 모멘텀을 바탕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2100~230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익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주요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라는 `절대 저금리` 환경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8월에는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주가는 이익전망치 하향이라는 악재보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저금리라는 호재를 반영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이익 모멘텀 둔화 속에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