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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약세..`실망스러운 美 FOMC`

김경민 기자I 2011.06.23 09:12:08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추가 양적완화의 가능성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2%(8.7포인트) 떨어진 2055.2를 기록 중이다.

밤새 뉴욕과 유럽증시는 하락마감했다. 미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3.1~3.3%에서 2.7~2.9%로, 2012년 전망치를 3.5~4.2%에서 3.3~3.7%로 각각 낮췄다.

또 미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는 일시적이며, 당분간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추가 부양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우위로, 기관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증권 기계업종 등이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가 0.24%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이 내림세다.
 
반면 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 롯데쇼핑(02353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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