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은 가격이 올라가면 이익도 늘어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영업이익을 기존 7300억원에서 8200억원으로 올린다"며 "이는 은 가격 전망을 기존 온즈당 28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 가격이 온즈당 3달러 변화할 때 400억원의 영업이익이 변화한다"며 "현재 은 가격인 온즈당 36달러를 대입할 경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9000억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귀금속 가격은 확실한 약세 분위기였다"며 "달러 가치의 변화 가능성과 긴축성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귀금속 가격은 우호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IFRS 적용에 따른 700억원의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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