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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하락출발…외국인도 `팔자`

윤도진 기자I 2009.08.12 09:13:3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에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번지며 금융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모습이다.

1570선 초반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1560선 후반선까지 밀리는 양상이다.

12일 오전 9시8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57포인트, 0.61% 내린 1569.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은 242억원 매도우위로 자리잡았다. 외국인은 지난 20일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며 국내 증시의 랠리를 이끌어 왔다. 외국인은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182계약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팔자에 나섰다. 현재 108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384억원 어치 순수하게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87억원 가량 매수우위가 잡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의복, 유통, 통신업 등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를 빼곤 모두 내리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70만원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엔 성공했지만 이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54포인트, 0.10% 내린 518.9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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