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과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면서 SK텔레콤이 닷새만에 조정에 들어갔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SK텔레콤(017670) 주가는 전일대비 1.65%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통신 대표주인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와 내년에는 경쟁 압박, 규제와 설비투자, 긍정적인 재료 부재 등으로 통신업종 전망이 좋지 않다"며 "코스피지수나 아시아 동종업체들과 비교할 때 한국 통신주는 강한 성장성을 보이지도 않고 가격 매력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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