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14개 성을 통과하는 고속철도 6개 노선 역사 TV 경쟁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베이징-텐진 노선에 대한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어, 이번 선정으로 총 7개 노선에 대한 공급권을 가지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해당 노선 역사에 50·60인치 평판TV 약 2000대를 설치하게 된다.
정우성 LG전자 중국지역본부 가전영업 총괄(상무)은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LG TV가 노출돼 마케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B2B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중국 상업용 평판TV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B2B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특판영업팀 인력을 보강했다.
또 중국 내 디스플레이 시장을 관공서, 대기업, 대형 서비스 업종 등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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