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8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진 상태지만, 전날의 상승탄력만큼은 유효하게 유지되는 양상이다.
이날 상승세의 주역은 그동안의 맘고생을 털어낸 삼성 관련주 덕분. 삼성특검이 종료되면서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종료되자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무난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물산(000830)과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날 허대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 특검 종료로 삼성증권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불안 요인이 상당 부문 해소되었다고 본다"며 "향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 등 자본시장내 주요 플레이어로서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이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27포인트(0.41%) 오른 1775.0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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