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수입차 판매 2690대..전년比 79.2% 증가(상보)

박호식 기자I 2006.03.06 10:29:51

BMW `1위` 지속..벤츠·렉서스·아우디·혼다 등 상위권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한달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2690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22.0% 감소했다.

이로써 2월까지 수입차 누적판매는 6138대로, 지난해 2월까지 누적판매 3466대 보다 77.1%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70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가 398대, 렉서스는 366대, 아우디는 294대, 혼다는 223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크라이슬러는 183대, 폭스바겐 174대, 볼보 141대, 포드 131대, 푸조 99대, 인피니티 74대, 미니 42대, 재규어 29대, 캐딜락 21대, 사브 20대, 랜드로버 13대, 포르쉐 11대, 롤스로이스 1대 등을 나타냈다.

2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BMW 523(134대), 렉서스 IS250(127대), 아우디 A6 2.4(12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가 590대, 2001cc ~3000cc 이하는 1267대, 3001cc ~4000cc 이하 505대, 4001cc 이상 328대로 집계됐다.

서울이 1016대로 37.8%를 차지했고, 경기는 758대로 28.2%, 경남이 450대로 16.7%를 점유하면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2.7%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수입차 등록은 2월이 판매 비수기라는 특성상 1월 보다는 줄었으나 월별 사상 최대로 많았던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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