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등했다. 이날 반등은 모건스탠리의 아제이 카퍼(Ajay Kapur)수석전략가가 투자토론회에서 삼성전자 매수를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는 그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의 경우 현재 역사상 최악의 결과인데 여기서 주식을 파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비중이 주가하락에 따라 60% 정도 줄었기 때문에 매수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한국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한 증권사가 사내전산망에 올린 정보사항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루머는 장이 끝난 뒤 있을 토론회나 인터뷰 보도 후 진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아제이 카퍼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증권 대강당(4층)에서 열리는 투자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발표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조영제 사장을 비롯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인 정태욱이사, 금융감독원 오갑수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19일 오후 3시40분까지 한투증권 대강당으로 가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