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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가 3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를 얻으면서 그 뒤를 이었다.
이 후보의 강세는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이어졌다.
이재명-김문수 구도에서 이 후보는 52%를 얻으며 김문수 후보(42%)에 10%p(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이준석 구도에서도 이 후보가 51%를 얻으면서 이준석 후보에(40%) 11%p 우세했다.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밖 결과다.
양자구도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 김문수 후보는 39%를 기록했지만 이준석 후보는 29%를 얻으면서 이재명 후보에 13%p 뒤처졌기 때문이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p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다만 ‘김문수·이준석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김문수 후보가 51%를 얻으면서 이준석 후보에(30%) 20%p 앞섰다. 단일화 선호도에서는 김문수 강세 흐름이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TV 토론회에서 긍정평가를 받은 인물에서도 이준석 후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질문에서 이재명 후보가 36%를 기록하면서 1등을 차지했으나 이준석 후보가 29%, 김문수 후보가 18%를 얻으며 그 뒤를 이으면서다.
특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49%가 김 후보를, 41%는 이준석 후보가 토론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지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3%을, 개혁신당 6%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24일~25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4%(4119명 중 1004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