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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과 F&B(식음료) 콘텐츠를 한공간에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20·30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코프트는 첫 매장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선택했다. 백화점 핵심 공간인 1층에 약 340㎡(103평) 규모로 입점했다.
매장은 20·30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잡화, 라이프스타일, 뷰티 아이템 등 총 7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취향 발견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패션 의류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액세서리와 생활잡화 등의 라이프스타일 품목 구성을 늘렸다. 특히 입점 브랜드 중 절반은 현재 백화점에 입점 되어 있지 않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매장 내에는 ‘기프트’와 ‘사운드’ 특화공간도 조성했다. 기프트는 상품 결제 카운터 주변의 선물 특화 공간이다.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 키링 등의 소형 상품군을 선보인다.
사운드는 최근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20·30고객 수요를 반영한 곳이다. 프랑스 ‘드비알레’, 스웨덴 ‘트렌스페어런트’ 등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를 국내에 소개하는 사운드 플랫폼 ‘오드’가 입점했다.
영남지역의 유명 F&B 매장도 숍인숍 형태로 선보인다. 부산 해운대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프론트’와 부산 가정식 디저트 전문점 ‘무구디저트’가 대표적이다.
코프트의 매장 콘셉트와 브랜딩은 성수동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시대를 연 공간 브랜딩 및 콘텐츠 기획사 ‘프로젝트 렌트’와 협업했다. 매장 인테리어를 비롯해 영고객 취향을 다각도로 고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함께 개발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코프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같은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