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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0만8000명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줄었다. 챌린저·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의 4월 감원 계획이 6만4789명이라고 발표, 전월 9만309명 대비 28% 감소했다.
다만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4월 비농업 고용자수 등 고용지표가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4월 비농업 고용은 24만명 증가해 전월 30만3000명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 4월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국제유가 역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간밤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05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78.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 전일 대비 4818억원 줄어든 144조752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되면서 4거래일 만에 확대로 전환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2.7bp서 12.9bp로 확대,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6.6bp서 마이너스 16.8bp로 벌어졌다.
한편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고용지표가, 11시에는 미국 4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