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날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체 1666세대에 대해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밝힌데 따른 비용 발생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재시공에 따른 비용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달 정부의 사고 처분 결과 발표 전까진 GS건설에 대한 주가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인해 회사는 이미 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적 손실 처리, 철거 비용, 지체보상금,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며 목표가를 3만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