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기술의 주요 과정을 보면 먼저 싸이토젠의 고밀도다공성칩을 활용해 환자의 혈액 속에 있는 CTC를 손상 없이 회수한 후, CTC에서 리보핵산(RNA)를 분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행한 qRT-PCR 및 nested PCR의 최종 산출물로 EML-ALK 유전자의 변이 타입을 검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는 조직검사가 진행되는데, 그 경우 폐에 침을 찔러 넣는 침습적 검사를 시행해야 하지만 노약자 등 일부 생검(Biopsy)이 불가능한 환자들이 있다. 아울러 가능한 환자들도 생검 과정에서 고통을 경험한다.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기반 검사는 간단한 환자 혈액 채취만으로 분석이 가능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반복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항암제의 활용 여부 판단은 물론 환자의 예후 모니터링에도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은 국내에서 이미 확보한 동일한 특허가 해외로 확장된 성과”라며 “현재 일본 내 대형병원 및 제약사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어 해당 특허 기술은 물론 싸이토젠이 보유한 여러 경쟁력 있는 기술들을 활용해 일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