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애니언파크)가 반려견 예절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울산 반려견 예절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애니언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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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영국·미국 반려견 예절교육 심사관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과 반려견 보호자가 함께하는 예절교육이다. 최근 반려견 사고가 늘어나면서 반려견 및 보호자가 공동생활에 필요한 예절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맞춰 지난 2020년 11월 울산시에서 처음 시행됐다.
울산 반려견 예절교육(Ulsan Canine Good Citizen·UCGC)은 해외의 반려견 예절교육을 국내 여건에 맞게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복종 훈련과 달리 인간과 함께 어울리는 데 필요한 예절을 배울 수 있다.
| (사진=애니언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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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은 기초·중급·고급 3단계로 나뉘며 테스트를 통과하면 인증서와 함께 동물등록번호가 기재된 카드를 받게 된다. 2020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100여 마리의 반려견에게 인증서와 카드가 발급됐다. 더불어 반려견 예절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초과정을 인증한 반려견에게 시설 이용료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고급과정을 인증할 경우 연중 무료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현종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센터장은 “반려견 천만 시대에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었던 반려견 예절교육이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