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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어제 국민 여러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를 보고드린 바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우리가 목표로 삼은 집단면역 형성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여부에 달려있다”며 “순서가 왔을 때,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나부터 먼저’ 라는 마음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셔야 모두가 원하는 일상 회복을 하루라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으실 예정”이라며 “중대본부장인 저 또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또 “하루 3~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로 상황에 맞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하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주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주 연속 1을 넘었고,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권은 1.6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이 발생한 곳은 직장, 목욕탕, 어린이집, 헬스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입니다.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우리는 지금 3차 유행이 안정화되느냐, 아니면 재확산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3차 유행이 안정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범한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진 4월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한 분 한 분께서도 ‘참여방역’ 으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