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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13시간만에 '초진'

함정선 기자I 2020.10.09 13:20:47

9일 오후 12시 35분께 초진
불길 통제하고 연소 확대 우려 없는 상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울산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불이 난 13시간 만에 초진됐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뜻한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12시 35분께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8일 오후 11시 7분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때 불길이 건물 전체를 휩쌀 정도로 크게 번지기도 했다.

9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이 잡히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 소방장비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 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주상복합아파트는 삼환아르누보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127가구와 상가가 입주해 있다.

9일 오전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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