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주름은 동안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외모 관리에 민감한 이들 중 이마주름, 팔자주름, 눈밑주름, 턱주름, 목주름 등이 나타나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갈수록 주름에 관심을 갖는 연령층은 점점 어려지는 추세다. 과도한 업무,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피부 건강이 악화되어 주름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과음과 흡연을 즐겨 피부 건강 악화를 더 부추기게 된다.
주름 없는 매끈한 피부가 되기 위해서는 피부 탄력부터 표피, 근육까지 피부 속 구조를 전체적으로 재건해야 한다. 단순히 피부 표면을 펴는 것으로는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없다. 겉과 속이 탄탄한 입체 구조를 갖춰야만 동안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피부결, 피부톤, 모공, 주름 등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건조함이 느껴지고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는 모든 증상들은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해 벌어지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피부 세포 재생이 느리거나 탄력 성분인 엘라스틴 및 콜라겐이 감소해 피부가 처지고 볼륨이 사라지기도 한다. 피부를 들어올리는 힘, 즉 탄력이 약해져 중력에 의해 피부가 아래로 처지기도 한다.
주름 개선의 핵심은 바로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존재로 꼽힌다. 콜라겐은 피부와 근육, 뼈와 힘줄 등 몸 전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피부 진피층의 90% 이상을 차지해 피부탄력을 튼튼히 유지해 주는 고마운 존재다.
실제로 닭발이나 돼지껍데기 등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약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섭취된 콜라겐의 대부분은 몸 안에서 분해된다. 또한 분자량이 큰 콜라겐이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되기란 쉽지 않다. 주름 개선을 위해 식이요법이나 화장품 사용을 꾸준히 시행해보지만 개선 효과를 체험하기 힘든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보톡스, 필러, 스컬트라, 트루스컬프, 에어젠트 등의 안티에이징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스컬트라’는 노화로 줄어든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해 입가의 팔자주름, 눈가의 애교살 등 안면 주름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보형물이 아닌 피부자체의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볼륨과 탄력을 더해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컬트라 적용 부위는 손 주름, 뺨, 관자놀이, 눈물고랑, 이마, 광대뼈, 턱선 등 매우 다양하다. 시술에 사용되는 PLLA는 체내로 흡수되는 봉합용 재료 및 상체 피복제로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스컬트라는 시술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고 시술 후 붓기나 멍도 최소화하여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치료법”이라며 “시술 후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어 동안 피부를 원하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