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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2Q 영업익 전년비 118% 증가 전망-IBK

임성영 기자I 2016.05.25 08:34:1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휴켐스(069260)에 대해 2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할 전망”이고 말했다.

연성폴리우레탄(TDI)제품의 업황 개선으로 디나이트로톨루엔(DNT)제품 설비 가동률이 5월 부터 100%로 상향됐으며 TDI제품 가격 상승으로 DNT제품 스프레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TDI업황은 일본 미쓰비씨 케미칼(Mitsui Chemical)이 12만톤 규모의 설비를 영구 폐쇄한데다 기타 업체들의 설비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개선됐다. 그동안 TDI제품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재고가 낮은 것으로 파악돼 TDI제품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그는 “탄소배출권 가격은 6월 말 첫 정산 마감일을 앞두고 부족한 공급물량으로 급등하고 있다”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4월 톤당 1만100원에 거래되던 상쇄배출권 가격(KCU15)는 올해 5월 23일 2만300원까지 올랐다.

이 연구원은 “배출권을 팔려는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6월 말까지 배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1월~6월 거래 평균가격의 3배의 과징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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