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을 맡은 유엔 주재 스페인 대표부 측이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5일 전문가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간보고서를 26일 안뵈에 제출, 세부사항을 논의한다”고 21일 보도했다.
|
RFA는 이번 회의에서 주로 논의될 내용은 대북제재위가 지난 2월 안보리에 제출한 2014년도 최종 연례보고서의 내용 중 전문가단의 권고사하에 대한 회원국들의 구체적인 대북제재 이행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의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예를 들어 북한의 원양해운관리회사(OMM)가 소유 선박의 이름을 바꿔가며 유엔의 제재를 피해온 것과 관련해 안보리가 이번 회의에서 이 회사 소속의 모든 선박을 대북 제재 명단에 올리느냐 마느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리 카네코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20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이슈추적 ◀
☞ 北, 서부전선 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