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증권주에 대해 무차별적인 상승보다 종목별 차별화가 가시화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증권주는 연초 이후 41.7% 상승했으나 5월 이후 7.5% 하락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기관투자자의 비중확대가 게 진행된 상황에서 금리 상승, 내츄럴엔도텍 사건 등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세한 악재보다는 큰 그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유동성 증가와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라는 대명제하에서 증권업 제반환경 변화를 봐야 한다는 것.
장 연구원은 “4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에 육박했고 5월 들어서도 꾸준히 8조에서 9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투기적 수요의 급증보다는 유동성 장세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단기간 내 이 같은 트렌드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의 전망치를 각각 7조5000억원, 7조6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 8조8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종목별로는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라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까지 상승했다”며 “2007년 최대 호황기 시절의 1.8배와 비교해 수수료율 하락, 대규모 증자 등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의 할인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년 중순 이후에 나타난 무차별적인 주가 급등을 더이상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업종에 대한 베팅보다는 종목 선별이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존 증권주의 상승을 견인한 5가지 투자테마 중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테마는 머니무브와 사업다각화: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