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하이

임성영 기자I 2015.02.26 07:59:3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화(00088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8조12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 늘어난 9592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7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 정상화 및 한화생명 일회성비용 감소, 자체사업 실적 호조세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일부 해외사업공장에서 공기가 연장됨에 따라 원가상승 및 충당금 반영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올해엔 관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가 각각 2월과 12월 중공을 앞두고 있어 리스크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이라크 BNCP 프로젝트의 안정적 사업 진행 및 이라크 신규수주 활동 등으로 인해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상헌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경우 방산부문은 천무 다연장 로켓 체계가 대한민국 포병의 차기 주력 무기로 올해부터 군에 배치될 전망”이라면서 “천무와 관련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하면서 매년 방산사업 매출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기계부문에서는 구조조정 일단락과 항공분야 성장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자체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한화건설 정상화 및 방산사업 매출 본격화 등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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