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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회복..외국인 23일째 매수 행진

김인경 기자I 2013.09.27 09:23: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사흘만에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2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3%)오른 2010.01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가장 긴 ‘사자’행보를 보이는 외국인은 이날도 34억원 사들이며 2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7억원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투신에서 72억원 팔아치우며 펀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이 19억원 사들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KB금융(105560)이 오름세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전날보다 4000원(0.29%) 하락한 13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이 채권단 주식 매각 제한에서 해제되자 11% 내림세를 타며 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은행,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1포인트(0.47%) 상승한 535.27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억원과 10억원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096530)메디톡스(086900)가 4%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ICT(022100)도 3%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다음(035720)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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