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일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돌입한 것에 대해 “국민을 더 불쾌하게 만드는 처신”이라면서 “새누리당은 민생을 위한 무한 정책활동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진실을 찾는 수천 국민이 함께 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국민은 민생을 챙겨달라는 절절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나무만 보면 숲을 못본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민생이라는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건전한 제1야당으로 변모해 민생문제를 놓고 선의의 경쟁 펼치기를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서민주거 부담완화와 부동산시장 정상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안종범 정책위부의장과 나성린 정책위부의장 겸 제3정조위원장, 강석호 제4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면서 “정책과정에서 제대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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