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50선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7포인트(0.98%) 오른 1852.77에 거래되고 있다.
주택매매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 덕분에 미국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시장달래기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영항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4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이틀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39억원씩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8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2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SK텔레콤(017670)(2.21%)과 LG유플러스(032640)(6.03%)의 오름세에 힘입어 통신업이 2%대의 강세을 보이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할당방식이 혼합경매로 정해지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 때문이다. 운송장비와 전기가스업, 서비스업도 1%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LG화학(051910) 등이 1~2%의 상승세로 지수를 견인 중이다. 전날 6%이상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2포인트(0.53%) 오른 515.01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등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