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3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기존의 투박하고 단조로웠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아웃도어 제품 같지 않은 디자인이나 화려한 컬러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는 것. 방수 및 투습성의 기능성을 갖춘 트렌치 코트 형 재킷, 사파리 형 재킷 등 감각적인 디자인부터 핏감을 살린 점퍼 형 재킷까지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웃도어 재킷들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스포트` 이승협 디자인 실장은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여성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스타일과 코디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강화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허리 부분에 스트링이나 벨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몸에 꼭 맞도록 핏감을 살려 여성스러움이 한 층 강조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휠라 스포트의 `사파리형 트래블 재킷(WJU-191F)`은 면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또, 후드를 탈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허리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벨트가 달려 있어 좀 더 날씬하게 표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휠라 스포트가 자체 개발한 옵티맥스 테크(Optimax Tech) 2.5L 소재를 사용해 방·투습 기능도 우수한 편.
일반 트렌치코트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노스페이스에서 출시한 `마운틴 트렌치코트 재킷`은 옐로우,그레이 투 톤의 깔끔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후드 바깥 쪽에 스트링이 달려 있어 후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또, 앞면 지퍼를 올린 뒤 벨크로로 한 번 더 여밀 수 있어 내구성이 좋다. 방수와 투습성이 뛰어난 하이벤트(Hyvent) 2.5L 소재를 사용해 봄과 여름 레인코트로도 제격이다.
◇ 핏감을 살려 더욱 멋스러운 `점퍼` 형 재킷=올 봄 출시한 `점퍼 형 아웃도어 재킷`은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나아가 전체적으로 몸에 꼭 맞도록 디자인돼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한 층 강조된 제품이 두드러진다. 고기능성의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코오롱스포츠의 `하이넥 숏재킷`은 고밀도 폴리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어깨 상단과 소매 등 부분적으로 지퍼를 적용해 디자인이 독특할 뿐 아니라 통기성이 뛰어나다.
◇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바람막이`형 재킷=찬 바람을 막아 주는 `바람막이 재킷`은 봄철 아웃도어 활동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여성용 `바람막이 재킷`은 남성용보다 컬러가 화려하며 신체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화사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휠라 스포트의 후드 일체형 `사파리 형 바람막이 재킷(WBU-391F)`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독특한 사파리 형 디자인이라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홉겹의 가벼운 소재로 활동성이 좋다. 컬럼비아의 `캐슬리 재킷`은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발수성의 옴니쉴드 소재 방풍 재킷으로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큰 활동에 제격이다. 더불어 몸의 곡선과 유사한 핏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후드와 밑단에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드로코드를 삽입해 간편하게 자신의 핏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스카프, 백팩 등 패션 소품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분위기의 일상 속 아웃도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우선, 사파리형 재킷에는 캐주얼한 백팩이 제격이다.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형 재킷에 스카프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길이가 짧은 쁘띠 스카프는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줘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점퍼형 재킷에는 두껍고 긴 머플러보다는 반다나 스타일의 머플러를 매치해보자. 헤어밴드, 손목아대, 두건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소 밋밋해 보이는 아웃도어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