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67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보다 260% 늘어 이익 개선에도 성공했다.
해외부문 매출은 3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치다.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하고 게임 `아바`가 일본 총싸움게임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게임의 선전 효과다.
국내 매출은 3075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어났다. `FIFA 온라인`과 `슬러거` 등 주요 스포츠게임들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전기대비 25%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76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자체개발 게임을 늘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야구의 신` 등 온라인게임뿐 아니라 모바일과 웹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10여 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올 한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국내외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응집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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