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쌍용차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쾌속질주 중이다. 이젠 9000원선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쌍용차(003620)는 상한가인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의 주가가 80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4일 8000원을 기록한 이래 5개월여 만이다.
쌍용차는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소식에 이날까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마힌드라 그룹은 델리모터쇼를 통해 쌍용차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쌍용차와 함께 오는 2016년까지 총 4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마힌드라의 이같은 지원으로 그동안 빈약했던 쌍용차의 라인업이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수년간 잠식됐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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