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금까지 임시명칭을 사용했던 4대강 다기능보의 공식명칭이 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보의 명칭은 대부분 지역 지명에 따라 결정하고, 복수 시 · 군에 걸쳐 보가 위치한 경우는 지명을 조합하거나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4대강에는 한강 3개, 금강 3개, 영산강 2개, 낙동강 8개 등 전체 16개의 다기능보가 설치 중이다. 이 중 10개의 보는 사용해 오던 임시 명칭이 그래도 정식 명칭으로 결정됐다.
한편 금강의 금강보는 공주보, 금남보는 세종보로 지역 지명에 따라 보의 명칭이 바꼈고, 부여군과 청양군에 걸쳐 보가 위치한 부여보는 백제보로 명칭이 선정됐다.
복수 시 · 군에 걸쳐있는 함안보, 합천보, 강정보는 지역의 지명을 조합해 함안창녕보, 창녕합천보, 강정고령보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