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리스불확실성에도 불구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단기간 급락했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2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7.40포인트(0.86%) 오른 2037.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120억 유로 규모의 긴급대출을 다음달 중순으로 유보한다는 소식은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의 `조만간 그리스 지원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개인은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106억원 팔자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운송장비 건설 서비스 철강금속 기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보험 의약품 등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도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이 1~2% 대로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도 1% 내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약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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