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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BMW 추가 수주 가능성 높다`-유진

정재웅 기자I 2011.03.21 08:47:3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최근 BMW 초청 기술전시회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과시한 만큼 BMW로 부터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BMW 초청으로 최근 BMW 본사 기술연구소에서 기술 전시회 개최했다"며 "9개의 부품을 BMW 차종에 이미 장착중인 동일한 부품들과 1:1 비교 시연해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 BMW 3씨리즈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ear Combination Lamp) 어셈블리에 대한 3년 수주(8000만달러)를 받아 현재 납품업체"라면서고 설명했다.

또 "BMW의 최근 수주 경향은 오는 2012년까지 40억 유로 원가절감 추구, 전 세계 납품 업체 대상으로 수주 확대, 높은 가격 대비 품질의 납품업체 탐색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BMW는 부품업체들에게 매력적인 고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폭크스바겐 그룹 일원인 아우디 및 상용차 사업 겸한 벤츠 대비 승용차 사업 위주의 BMW는 규모의 경제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내년까지 40억 유로의 원가 절감 차원에서 글로벌 소싱 진행 중이므로 높은 가격 대비 품질을 구현한 현대모비스는 BMW 추가 수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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