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1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RBS증권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 가량 조정받았다면서 삼성전자가 1% 상승한 것과는 비교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분 4%를 보유하고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물량은 삼성물산의 시총 5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오르는 반면 삼성물산의 주가가 내리는 상황은 삼성물산에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한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타 투자자산 이익까지 고려했을때 삼성물산의 주사는 PER 8.4배 수준으로 지난 3년간 평균 10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의 건설 사업 또한 그룹의 영향으로 저점을 치고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그룹 수준액은 지난해 2조1000억원에서 올해 2조5000억~3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순이익 또한 올해와 내년에 각각 23%와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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